경기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종합검정실 분석 능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종합검정실은 도농기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농업인이 의뢰하는 토양, 수질, 퇴비·액비 등을 분석하는 종합분석실 역할을 하고 있다.

종합검정(토양검정)은 토양에 대한 산도, 전기전도도, 유기물 및 무기물 함량 등을 정밀 분석해 작물 생육단계에 적절한 시비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작물 생육과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도농기원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종합검정 담당 농촌지도공무원, 실무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토양검정 이론교육, 실험·실습 등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도농기원은 토양검정교육 외에도 PLS제도 시행에 대비,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갖추기 위해 농촌지도공무원,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잔류농약분석교육을 3월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철 도농기원장은 "앞으로도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의 분석 능력을 강화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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