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2019년도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복지와 일자리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한 ‘2019년 상반기 남동형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한 사업 참여자 78명을 선발해 사회공헌 일자리사업 개념과 개인정보 보호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맞춤형 복지파트너로 진행되는 보람일자리와 이웃집 만능 수리공,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단속 등 7개 분야가 포함된 재능나눔 일자리로 나눠 진행된다.

보람 일자리 참여자들은 홀몸노인이나 고위험,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동 맞춤형 복지사업의 서포터 역할을 한다. 또 재능나눔 일자리 참여자들은 41개 지역아동센터의 학습 프로그램 강사로 파견되거나 주거취약계층 환경개선 등 지역의 다양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시간은 월 57시간 기준, 1일 6시간 이내로 주 평균 3~4회 근무하며, 활동비는 남동구 생활임금이 적용돼 9천490원의 시간당 단가가 주어진다. 월 최대 54만940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은 단순 일자리 사업이 아닌 참여자가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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