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3·1절 100주년을 기념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태극기 전시를 시작했다.

구는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계양구지회와 함께 3·1절 맞아 오는 3월 15일까지 약 1개월간 구청 1층 아트갤러리에 ‘역사와 함께한 태극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태극기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대별 태극기와 민족의 피로 그린 태극기, 독립운동 당시 쓰인 태극기 등 희귀 태극기 총 32점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구청 남측광장에는 태극기터널 2개소와 대형 태극기 및 한반도 지도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자리했다.

아울러 구는 독립 관련 창작시를 전시하는 등 구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나라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의 가치를 드높인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인천지역 3·1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황어장터의 역사적 의미를 구민들과 함께 기억하고자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구민들이 다양한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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