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수구(대건고등학교), 부평구(진산과학고), 강화군(강화고·삼성초)에 청소년들의 정서안정·감정순화에 도움을 주는 ‘명상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명상 숲 조성사업은 지역 내 초·중·고교 공간 일부를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녹지량 확충 사업이다. 학교와 지자체간 협약을 체결한 뒤 세부 실시설계로 사업을 추진한다. 식재는 교목(校木)과 교육적 효과가 높은 향토수종 등을 선정하고, 수목과 함께 편익시설도 설치한다. 시는 학생들에게 나무 물주기, 방과 후 숲속놀이터 등 다양한 자연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명상 숲 조성으로 청소년 정서 함양과 지역주민 커뮤니티·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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