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벼 병해충에 대한 효율적 피해예방과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올해 9천560ha에 4억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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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는다.

벼 병해충 방제 지원 사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아열대형 기후로 인해 돌발병해충이나 검역병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병해충 특성상 사후방제 보다 사전방제 효과가 높은 육묘상(파종상)처리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 8일 병해충 방제 약제 선정위원회를 열고 벼 병해충 방제 약제로 벼 육묘상처리제 8종을 선정했다.

육묘상처리제는 벼농사 초기에 발생하는 저온성 해충과 애멸구에 의한 벼 줄무늬잎마름병 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여름철 강우 시 주로 발생하는 흰잎마름병을 예방함으로써 병해충 방제 횟수를 줄여 농가의 쌀 생산비 부담 해소에 효과적이다.

지원조건은 1ha당 최고 4만5천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보조비율은 최대 50%다.

단, 친환경인증농업농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줄무늬잎마름병 및 흰잎마름병은 발생된 후에는 방제효과가 낮기 때문에 육묘상(파종상)처리제를 통한 사전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해충 약제를 4월 초까지 농가에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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