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9일 안승남 시장과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과제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담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생활밀착형 SOC사업은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공원 등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모든 사업이다. 국무조정실은 3월 말까지 중점투자시설을 중심으로 생활SOC사업 3개년(2020∼2022년) 계획을 지자체에 시달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 기조에 맞춰 발 빠르게 지난 1월 조정아 부시장을 단장으로 생활SOC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각 부서별로 생활SOC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는 총 28개 사업을 발굴했다.

 28개 사업은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발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보육·공원·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특히 하나의 기능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복합화에 중점을 뒀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각 부처별로 국비보조사업 신청 내지는 공모사업을 통해 생활SOC사업이 역점 추진되는 만큼 전 부서의 역량을 모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전국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만큼 면적은 작지만 SOC 기반시설이 밀집된 강점을 살려야 한다"며 "기존의 생활SOC사업 추진 방식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 선도 분야를 적극 발굴해 중앙부처 시범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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