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가평읍 가화로 일대 1차 경관(간판) 개선사업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나머지 구간의 2차 정비사업도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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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간은 가평읍내 중심시가지인 가화로 쌈지길∼페리카나 294m로, 이곳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및 노후 간판들이 대거 철거되고 벽면이용간판 98개, 돌출간판 156개가 신규 설치됐다. 사업비는 4억9천800만 원이 투입됐다.

친근하고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가화로만의 특색 있는 명품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간판은 상가업주의 업종별 개성 있는 디자인과 글씨체 등을 최대한 반영, 이전보다 깨끗하고 생동감 있는 거리로 재탄생했다.

가화로 일대는 레일바이크 및 가평 잣고을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 방문 빈도수가 높은 곳으로, 간판 교체와 개선을 통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17년에도 2억여 원을 들여 가평농약사∼마포갈매기 25개 동 56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존 간판 176개를 철거하고 가로형 간판 59개, 돌출간판 34개 등 총 93개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간판거리 1차 조성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군은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중심시가지뿐만 아니라 지역 골목상권에서도 순차적으로 간판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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