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북부지역 장애인의 이용편의 제공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달 말 ‘북부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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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등록장애인은 3만 명에 달하지만 장애인복지관은 1개소에 불과해 재활치료 등 복지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었다. 이에 따라 시는 99억 원을 투입, 2020년 6월 말까지 진접읍 진벌리 산 140-3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7천770㎡, 총면적 4천336㎡, 지상 4층 규모로 북부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한다.

복지관에는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물리치료실, 심리치료실, 상담실, 수중치료실, 평생교육실, 주간보호센터, 보호작업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장애인, 노인 등 모든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인증)’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았고, 녹색건축 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을 받아 건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북부권역(진접·오남·별내 등) 장애인의 시설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개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재활·돌봄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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