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9일 시청에서 학부모교육기부단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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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교육기부단은 전문지식을 갖춘 학부모들이 학교 현장에서 지도교사를 보조하며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일을 한다. 생태(27명), 인성(66명), 예술(60명), 독서토론(27명), 악기(34명) 등 6개 분야 273명 모두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이들은 2013년부터 시가 운영하는 학부모아카데미 과정에서 학문적 소양과 지식을 쌓아왔다. 이들은 단계별 연수와 교육기부단 동아리 활동, 포럼 등으로 짜여진 학부모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관내 초·중학교 대상 교육기부에도 나선다.

 교육기부 희망 학교는 안양시 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48개 학교가 요청해 180명의 교육기부단원이 학교 현장을 찾았다.

 최대호 시장은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생생하고 알찬 지식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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