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19일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한촌설렁탕에서 김도상 서장과 지역주민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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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가게는 경기북부청 산하 12개 경찰서 관내 기업인·자영업자들이 범죄피해자 보호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정기후원 및 기부 등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북부경찰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업하고 있다.

 후원 업체는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게 되며, 모금된 금액은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의 긴급생계비, 학자금, 의료비 등의 지원에 쓰인다.

 현판식을 가진 한촌설렁탕 이대용 대표는 매월 홀몸노인을 초청해 식사봉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선행을 베풀고 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가평경찰은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잣향기푸른숲과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착한가게를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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