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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안심순찰’

이재현 부천오정경찰서 고강파출소 순경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2월 20일 수요일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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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 부천오정경찰서 고강파출소 순경
최근 들어 묻지마 범죄 등이 확산됨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사회적 불안감으로 인해 자신들의 안전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안전에 대한 문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추구하는 가치이다.

 이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으로 경찰은 2017년 9월부터 주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 받고 해당 지역의 특성과 위험도를 분석해 우선순위를 두고 순찰하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순찰하는 ‘주민밀착형 순찰활동’이란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 순찰 방식을 탈피하고, 주민이 요구하는 맞춤형 순찰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주민이 원하는 지점, 시간을 순찰 계획에 반영해 순찰함으로써 주민체감 안전도 향상은 물론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순찰 방식이다.

 탄력순찰을 신청하는 방법은 인터넷 검색창에 순찰신문고를 입력하거나 순찰신문고 홈페이지(patrol.police.go.kr)에 접속해 주민들이 순찰을 원하는 장소와 주소를 입력하고 순찰 시간과 사유를 간단하게 입력해 언제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은 가까운 파출소에 방문해 비치된 탄력순찰 요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최근에는 탄력순찰과 더불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연계해 주민의 의견을 순찰뿐만 아니라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에 반영해 일명 ‘우리동네 안심순찰’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도로 바닥에 발광형광등 설치, 사람 키높이에 거울 역할을 하는 반사필름 부착 등이다.

 이에 따라 우리 부천오정경찰서 고강파출소에서는 찾아오는 민원인이나 순찰 중 만나는 주민들에게 순찰 희망지역을 받고 우선순위를 정해 지속적인 관심과 순찰을 실시 중이다.

 이를 활용한 사례로, 첫째, 고강선사유적공원, 수주어린이공원, 고리울어린이공원 등 "안전하게 아이들이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공원에서 술을 마시는 비행청소년이 있다"라는 내용으로 순찰을 원한다는 요청을 다수 접수하고, 공원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해 즉시 경찰에 신고가 되도록 조치하고, 주요 순찰 요청지를 가시적인 장소에 배치함으로써 순찰 횟수에 비례해 체감안전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둘째, 어두운 골목길, 지하주차장, 공원, 차량으로 이동하기 힘든 곳에 CCTV 증설과 함께 고성능 가로등 설치로 야간 통행 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는 등 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셋째, 작년 6월에는 부천과 서울의 경계 지점인 고강아파트 담장(고강로 170번길 19-21) 주변 불법 주정차, 쓰레기방치, 비행청소년 발생 등 순찰 요청이 다수 발생해 고강본동주민센터, 주민자치회, 고강파출소가 함께 힘을 모아 부천시 고강동의 명소인 고강선사유적공원 모습을 벽화로 그리는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탄력순찰 제도는 주민들의 참여가 없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제도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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