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고진영(24·사진)이 생애 첫 세계랭킹 10위권 내 8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개인 최고 기록이다. 고진영은 시즌 첫 출전 대회인 호주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는 못했지만 최종일 맹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호주여자오픈을 통해 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한 ‘핫식스’ 이정은(23)은 지난주와 같이 세계 20위를 유지했다. 이정은은 이번 대회 공동 10위로 데뷔전 ‘톱10’에 진입해 대형 신인의 이름값을 해냈다.

한편, 1∼7위도 지난주와 변동 없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박성현(26), 유소연(29), 박인비(31), 렉시 톰프슨(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민지(호주) 순서로 이어졌다. 고진영에 이은 9위에는 호주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름을 올렸고, 10위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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