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가 지난 13일 연수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연수서는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미송초등학교 통학로 점검을 시작으로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 단속, 무인단속카메라 등 시설 정비를 진행 중이다.

연수서는 구와 협업해 횡단보도투광기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예산 9억9천만 원을 확보하고, 다음 달께 어린이보호구역 2개소에 과속경보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미송초 통학로의 경우 도로관리청이 오는 3월 중으로 무단횡단방지 보도펜스를 설치한다. 또 추가 무인단속카메라와 횡단보도 설치 검토 등 오는 4월 19일까지 시설보강을 완료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미송초 등·하교 시간대 인력 배치, 이동식과속장비 등을 활용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 강화도 이뤄진다. 부족한 경찰력은 연수모범운전자회와 협업해 보완하기로 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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