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교역국 순위 6위인 타이완(지난해 수출증가율 21%) 소비재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협업해 1년 동안 인천 중소기업의 타이완 시장 진출을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등 토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수출국가 순위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홍콩, 타이완 순이다. 수출증가율은 1위 타이완에 이어 미국(19.8%), 베트남(18.3%), 홍콩(16.8%), 일본(1.3%), 중국(-0.7%) 순이다.

 타이완은 한국 드라마와 한류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 방한 관광객이 20.5% 증가한 방한국 3위 국가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시 기업지원 포털(BizOk)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중국과 미국의 수출 비중이 전체 수출의 42%에 달해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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