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국제여객 세계 5위를 차지한 것은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이다.
2017년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6천152만 명으로 세계 7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국제여객이 10% 늘었다. 공사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여객 증가와 인천공항 출발 항공노선 확대, 저비용항공사(LCC) 성장에 따른 해외 여행수요 증가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LCC 이용객은 2천77만 명으로 전체 여객의 30%를 차지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약 4조 원을 투입해 4단계 건설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여객수용능력이 7천200만 명에서 1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한편, 인천공항은 지난해 국제화물도 286만t을 기록해 홍콩 첵랍콕(502만t), 상하이 푸동공항(291만t)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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