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내린 폭설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 120편이 지연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지역에 내린 대설로 오후 1시까지 항공기 120편이 지연됐지만 결항이나 회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에서는 총 1천103편(도착 549편·출발 554편)이 운항됐다. 공사는 오전 2시부터 제설상황실을 운영해 강설에 따른 피해 예방과 여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총 111명의 추가 인력을 배치했고, 72대의 제설장비도 투입해 공항 정상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대설특보 등이 내려지면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항공기의 결항이나 지연 등에 대비해 인천공항 홈페이지 내 운영 현황을 적극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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