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박스’에서 정보를 안내하는 ‘소통 매니저’를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소통박스는 시민 중심 시정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시민 관심이 높은 사업, 이해관계가 얽힌 사업,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사업 현장에 이동식 컨테이너를 설치·운영해 시민 의견을 듣는다.

소통매니저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소통박스 현장에서 시민에게 지역 현안과 정책 등을 소개하고, 설문조사 등으로 시민 의견을 취합·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근무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8시간)이며, 수원시 생활임금(1시간당 1만 원)을 적용받는다.

공고일(2월 11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으로, 한글·엑셀 등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성인 3명을 모집한다. 올해 소통박스가 활용될 도시재생·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지역 활동 경험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21일까지 시청 소통기획관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정하고, 28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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