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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由掛瓢(허유괘표)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2월 21일 목요일 제10면

許由掛瓢(허유괘표)/許 허락할 허/由 말미암을 유/掛 걸 괘/瓢 박 표

 요(堯)나라 때 사람인 허유(許由)는 가난했다. 그는 세상에 나아가지 않고 기산(箕山)에 숨어서 은둔생활을 했다.

 동네 사람이 표주박 하나를 주었으나, 쓰지 않고 나뭇가지에 걸어 두었다. 바람이 부는 날이면 표주박이 흔들리면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시끄럽다하여 떼어버렸다고 한다.

 속세(俗世)를 떠나 청렴(淸廉)하게 살아가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허유와 관련해서 기산영수(箕山潁水)라는 말이 있다. 요 임금이 만년에 이르러 자신의 자리를 허유에게 양보하려 하자 그는 한사코 거절한 다음 기산(箕山) 아래로 도망쳐 몸소 밭을 갈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후에 요 임금이 다시 그를 불러 구주의 우두머리로 임명하려 하자, 허유는 어지러운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다며 영수(穎水)로 가서 귀를 씻어 자신의 고결함을 보였다고 한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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