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 실천 및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역 내 논과 밭에 지력을 유지·보전에 효과가 있는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3년 1주기로 공급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위해 예산 4억4천900만 원을 투입해 규산질 2천262t, 석회질 861t, 패화석 55t 등 총 3천178t의 토양개량제를 오는 3월 중순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개량제는 농작물이 병해충으로부터 잘 견딜 수 있도록 토양 면역을 강화시켜주고 산성통양을 개량할 뿐만 아닌 유기물 분해와 미생물 번식을 촉진시켜 농작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올해부터 개량제 살포가 어려운 고령의 농업인들을 위해 시는 3년 1주기 공급체계에 따라 주공급지역(일죽, 죽산, 삼죽)을 대상으로 공동살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양개량제 살포로 지역 내 건강한 토양 유지를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되길 바란다"며 "개량제는 살포 시기가 중요하니 이번 공급 사업에 꼭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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