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간 경기도지사기 태권도대회 유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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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행복한 희망가평을 열어가고 있는 가평군체육회는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이 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와 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유치에 따른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이 행사를 위한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협회는 행사 추진 및 태권도 생활체육 동호인 교류·협력체계 등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대회 유치를 통해 가평군이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선수단과 많은 가족들의 동행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자연과 체육인프라가 어우러진 체류형 전국대회를 매년 20여 개 넘게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2년간 50개 가까운 전국대회를 유치해 선수 및 가족 등 6만여 명이 가평을 찾았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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