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의 우수한 평생학습체제인 ‘학습반디’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최근 일본 평생교육학회가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나가사와 세이지 일본사회교육학회장 겸 국립시바대학 명예교수와 아사노 가오루 국립후쿠시마대학 교수는 부천시민학습원과 도당동 학습반디를 찾았다.

이들은 시민학습원에서 학습반디 사업 취지, 학습반디 매니저 활동, 주민자치위원과 연계·협력사업 등을 공유하고, 도당동 학습반디 현장을 방문해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사노 가오루 교수는 "학습반디는 읍면동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해 중요한 사업으로, 부천시 평생교육과와 자치행정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소통 트라이앵글 체제는 학습반디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운영체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소연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36개 동에 지정된 학습반디 공간을 안정화하고 시민들이 모여서 일상에서의 평생학습과 시민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읍면동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고 근거리에서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학습반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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