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발달장애학생의 자립을 돕기 위한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센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양 측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19일 수원시 팔달구에 개소한 센터는 발달장애학생에게 생애주기별 직업욕구에 맞는 체계적·효과적 직업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직업생활과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사회참여 기회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진로직업교육 전문 인력을 센터에 배치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발달장애학생들이 희망하는 교육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을 조정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경기도 최초로 훈련과 고용을 연계한 원스톱 교육을 제공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발달장애학생들이 실제 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을 받아 직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사회 속에서 저마다 멋지게 성장할 수 있게 훈련과 고용 연계의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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