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우수한 창업아이템, 고급 기술 등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9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만 39세 이하인 자로서 창업 후 3년 미만 기업의 대표자다. 모집 규모는 모두 1천 명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이래 최대 규모다. 도내에서는 235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 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공간, 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 코칭, 교육, 판로 개척 등 창업 초기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분야, 독과점 해소 분야,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에 대해 우선 선발한다.

2011년부터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2천400여 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또 6천여 개 일자리 창출, 1조8천억 원의 매출성과 등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국 5개소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올해는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해 예비 창업자들의 접근성 불편을 해결했다.

주상식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도내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CEO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중진공은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창업기업을 중견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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