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총 2천229가구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주택에는 다세대, 아파트, 연립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포함된다. 매입 지역은 인천, 부천, 김포, 고양, 파주, 광명 및 시흥 등이며, 매입대상주택은 해당지역에 소재하는 전용면적 30㎡ 이상 85㎡ 이하의 공동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다만 사용승인일이 10년 이상 됐거나 도시지역 외 건축주택, 외벽 마감재를 비가연성 재료로 사용하지 않은 경우는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LH는 이번에 매입한 주택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해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2004년부터 시작된 LH의 매입임대사업은 전국적으로 9만3천 가구 이상을 공급했으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접수는 LH 홈페이지 ‘온라인 주택매도 신청시스템’ 등을 통해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공고(APPLY.LH.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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