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휴일 소방관서 취사인력을 채용한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휴일 소방관서 119안전센터 취사 및 급식을 담당할 기간제 근로자를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휴일 취사인력 채용은 전국 소방관서 중 인천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3조 2교대로 평소 24시간 밤낮없이 근무하는 119안전센터·구조대·구급대 청사는 현재 취사 공무직이 급식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주말이나 공휴일 및 개인 사정으로 공무직이 출근하지 못할 경우에는 소방대원들이 직접 요리를 담당해야 했다. 본부는 소방대원들의 현장업무 집중과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5억6천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취사인력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기존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총 46명으로 채용된 인원은 인천지역 119안전센터와 구조대, 구급대 등 청사에서 근무하며, 소방대원의 식사 준비와 위생 및 식자재 구매·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고용 체결일부터 8개월간이다.

응시자격은 인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으로 ‘인천시 공무직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 관리규정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관련 서류를 갖춰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오는 3월 6일까지 소방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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