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오 중부고용노동청장은 20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8공구 M1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미세먼지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 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 예방을 위한 옥외근로자 보호조치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노동자 및 공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옥외근로자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 예방을 위한 보호조치가 잘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자 마련됐다. 정 청장은 현장 노동자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하면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도 부탁했다.

정민오 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 가능성이 높은 옥외노동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응 가이드 배포 및 홍보활동 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 같은 조치들이 현장에서 잘 준수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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