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수원고등검찰청 고등검사장으로 이금로(54·사법연수원 20기)대전고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다음 달 1일 수원고검 개청을 앞두고 이 고검장을 초대 수원고검장으로 보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신임 수원고검장은 1965년 충북 증평 출신으로 청주신흥고와 고려대 법대, 한양대 행정대학원 부동산법제 석사를 졸업했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수원지검 검사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대구지검 1차장검사, 대전고등검찰청 차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법무부 차관,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수원고검 차장검사(검사장급)로는 장영수(52·사법연수원 24기)광주고검 차장검사 겸 수원고검 개청준비단장이 임명됐다.

또 7명의 고검 검사를 전보하면서 기존의 업무가 분할되는 서울고검 소속 검사를 우선 배치, 개청과 함께 시작되는 고검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법무부는 "경기남부 19개 시·군, 840만 명 상당의 수도권 인구와 첨단기술 산업이 집중된 수원고검 관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형사사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신속히 업무를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의 경력과 대내외 신망 등을 종합해 초대 수원고검장을 보임했다"고 설명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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