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김지은, 끝나지 않는 고리 "중단하길 바란다"... '성인지감수성' 여부는

안희정 부인 민주원씨의 '페이스북 글'로 또 한번 파장이 일고 있다.

21일 민주원씨는 텔레그램 속 대화 캡쳐본과, '안희정 김지은' 관련 자신의 주장이 왜 배척당했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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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전 지사

이에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역시 반박글을 내걸었다.

이들은 지난 14일에도 "2차 가해"라고 항의했다.

공대위는 "가해자 가족에 의한 2차 가해는 일반적이고 많이 일어나는 심각한 문제"라며 "2차 가해 행위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 서울고법 형사 12부가 언급했던 '성인지감수성'이 주목받는다.

지난 1일 법원은 "양성평등을 실현하도록 성인지감수성을 잃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성인지 감수성이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의미다.

당시 홍동기 부장판사는 "상화원 현장 사진을 보면 2층 방문 상단부분이 반투명하여 위 방문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서 있는 사람의 실루엣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김지은 씨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안희정 전 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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