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3월 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독립유공자 가족의 자긍심 고취 및 민족정신과 애국심 함양을 위해 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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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8시 광복회회원을 중심으로 시청 앞 3.1운동 기념비 참배를 시작으로 보훈단체 및 시민 500여명과 함께 ‘100년 전 그 길을 걷다’행사가 진행된다.

걷기코스는 총 2.5km로 참가자 전원이 손 태극기를 들고 시청광장을 출발해 3.1운동 발상지인 옛 동부면사무소(현재 마방집 앞)에서 만세삼창을 한 후, 다시 시청을 지나 행사장인 문화예술회관에 도착 만세삼창을 할 예정이다.

이어 10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김의관 광복회 하남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후 김상호 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의장, 권오성 보훈단체대표는 학생 3명과 유족대표(한원주 94세)에게 태극기를 전달받을 계획이다.

기념식 후 3.1절 행사로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영웅팀의 갈라쇼가 이어지고, 호림태권도 시범단으로부터 3.1운동 기념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3.1절 관련 시민참여 체험행사로는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태극기 그리기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체험 ▶3.1절 의상체험 및 포토존 ▶손도장을 통해 우리가 함께 만드는 삼일절 태극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한편, 하남문화원은 하남의 독립운동사 Ⅱ권 발간도 추진한다.

또 하남역사박물관도 하남지역 독립운동특별전을 통해 수형자카드, 재판판결문, 서유견문의 유길준 관련 유물 전시가 6월까지 4개월간 전시된며 독립운동 체험교육이 오는 10월까지 실시되고 독립운동 특강, 학술대회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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