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시지바이오와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줄기세포 전달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분당차병원.jpg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줄기세포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본격 적용,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지지체를 제작하고 이를 척수손상 환자의 치료에 적용한다.

이와함께 ▶국내외 연구과제 유치 ▶지적재산 발굴보존 및 산업화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등 정보교류 ▶연구인력 교육·상호 교류 등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팀은 연구 결과를 통해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포를 보관할 수 있는 세포 집 역할을 하는 지지체를 만들어 손상부위까지 도달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재화 병원장은 "협약이 혁신적 신의료기술 창출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당차병원은 지속적인 신의료기술 발굴과 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생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 세계 최고의 재생의료 선두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지바이오 3D이노베이션센터는 지난해 환자맞춤형 인공광대뼈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국가 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포상에서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