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는 2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걷기 앱 커뮤니티 ‘건강한 직장, 착한 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해 누적된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전환해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시의 모든 부서(58개)가 참여해 4월 한 달간 누적된 걸음 수를 토대로, 시 장애인체육회 장애학생 운동선수 26명에게 훈련비·대회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직원들에게는 걷기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매월 목표걸음 달성 시 개인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반기별로 부서별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걷기 앱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과 직원 간 소통·화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걷기 프로젝트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향후 기업체 등 지역사회로 확대해 전체가 함께 걷고 함께 기부하는 범시민적 걷기와 기부문화 조성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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