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0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읍·면·징수과 합동 새벽영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속차량은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 30만 원, 60일 이상 체납된 차량이다.

새벽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구역별 단속반을 편성, 체납차량의 거주지·사업장 추적 영치로 단속이 이뤄졌다.

올해 첫 새벽영치를 진행한 시는 총 142대를 단속해 체납액 4천200만 원을 징수했다.

영치된 번호판은 체납자가 체납액을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질·상습체납자는 향후 차량공매, 가택수색, 범칙사건 조사, 출국금지 등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행정제재를 통해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에 나설 것"이라며 "생계형 체납자들은 분할납부 등을 활용해 번호판 영치로 불편을 겪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체납차량 새벽영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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