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9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동체 활동과 공간조성 2개 분야의 사업으로,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다.

 지원 자격은 15명 이상의 주민공동체로써 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모임(외국인 포함)이면 가능하다.

 올해는 마을공동체 주민 욕구를 적극 반영해 공간조성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가했다.

 공동체 활동공간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주민모임 1개소당 시설개선비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해 주는 공간조성 2개소와 공동체 활동을 진행하는 주민모임 1개소당 프로그램 운영비 400만 원을 지원해 주는 등 15개소의 공동체를 선정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1억 원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그동안 오성마을공동체(마을경제 활성화)와 문화마을덕우리(마을환경 개선) 등 15개 마을공동체에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삶터 만들기로,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은 이를 지원하는 민관 협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3년째 진행돼 오고 있는 이 사업이 시 마을공동체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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