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누비길의 첫 관문인 수정구 창곡동 남한산성 기슭에 ‘산성 등산 육교’가 설치된다.
시가 등산객 편의를 위해 헌릉로 확장공사를 시행한 한국토지주탱공사(LH)에 설치를 요청, 최근 2년 7개월간 1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완성됐다. 폭 3.5m, 길이 68.1m 규모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산성 등산 육교 설치로 창곡동 남한산성 또는 태평동 영장산 기슭~검단산~망덕산~이배재고개 육교~분당동 영장산~태재고개 육교~불곡산~구미동까지 31㎞ 구간의 시 외곽 등산로가 하나로 연결됐다. 이 등산로는 모두 62.1㎞ 구간인 성남 누비길의 일부다.
누비길은 시 경계를 이어 만든 숲길로 남한산성길(1구간), 검단산길(2구간), 영장산길(3구간), 불곡산길(4구간), 태봉산길(5구간), 청계산길(6구간), 인릉산길(7구간) 등 7개 구간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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