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누비길의 첫 관문인 수정구 창곡동 남한산성 기슭에 ‘산성 등산 육교’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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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개통하는 산성 등산 육교는 헌릉로(옛 약진로)로 단절된 남한산성 자락의 산성 인공폭포 지점(산성역 3번출구)과 수정구 태평동 방향 영장산 기슭의 영장공원을 연결한다.

 시가 등산객 편의를 위해 헌릉로 확장공사를 시행한 한국토지주탱공사(LH)에 설치를 요청, 최근 2년 7개월간 1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완성됐다. 폭 3.5m, 길이 68.1m 규모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산성 등산 육교 설치로 창곡동 남한산성 또는 태평동 영장산 기슭~검단산~망덕산~이배재고개 육교~분당동 영장산~태재고개 육교~불곡산~구미동까지 31㎞ 구간의 시 외곽 등산로가 하나로 연결됐다. 이 등산로는 모두 62.1㎞ 구간인 성남 누비길의 일부다.

 누비길은 시 경계를 이어 만든 숲길로 남한산성길(1구간), 검단산길(2구간), 영장산길(3구간), 불곡산길(4구간), 태봉산길(5구간), 청계산길(6구간), 인릉산길(7구간) 등 7개 구간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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