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012년부터 법무부와 함께 운영 중인 ‘법률홈닥터’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 사업은 변호사가 지역 거점기관에 상주해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법률상담, 법교육, 소송구조 및 조력기관 연계,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 1차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법률홈닥터는 회의 개최 시 4개 권역을 순회하며 상담·자문을 제공하고, 수시로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법률 보호 사각지대의 실질적 해소에 큰 기여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수요가 점점 확대됨에 따라 해피누리노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월 2회 둘째·넷째 목요일 오후 정기적인 출장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상속 관련 문제 등 법률복지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을 찾아가는 서민 주치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채권·채무, 임금, 손해배상 등 법률서비스 혜택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 예약(☎031-590-8721) 후 이용할 수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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