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올해 용인죽전, 성남판교 등 4개 지역에 청년 및 신혼가구 등을 위한 경기행복주택 1천744가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와 고령자 등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된 임대주택으로, 지난 2016년 화성진안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천607호가 모집됐다.

올해 공급되는 지역은 오는 9월에 용인죽전 149호(2020년 8월 입주), 성남판교 300호(2020년 10월 입주), 광교원천 300호(2020년 11월 입주), 12월에 동탄호수공원 995호(2020년 12월 입주) 등이다.

공급대상은 ▶용인죽전-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성남판교-청년·고령자 ▶광교원천-대학생·청년·고령자 ▶동탄호수공원-청년·신혼부부·고령자·산업단지근로자이다.

경기행복주택은 편리한 교통 등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주변시세의 60~80%의 저렴한 임대료에 6~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를 경기도가 지원하며, 입주 후 자녀를 1명 낳으면 60%까지, 2명 낳으면 100%까지 지원 폭이 확대된다.

지난해 말 ‘의왕역 경기행복주택’ 분양은 평균 10.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행복주택에 대한 자세한 공급계획은 공사 임대주택 청약센터(http://apply.gico.or.kr) 홈페이지와 경기행복주택 홍보관(광교중앙역 인근), 상담전화(☎031-554-17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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