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신청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 인원이 4만 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로 더 많은 신청자가 몰릴 전망이다.

현재까지 사업 신청자는 3천766개사, 4만3천922명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기업 2만658명(741개사), 소기업 1만4천993명(1천223개사) 소상공인 8천271명(1천802개사)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전년보다 4배 증가한 8만 명이다. 정규직, 비정규직 등 근로자 고용형태에 대한 제한 조건은 없다. 기업 내 일부 근로자만 참여도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기업에서 하면 된다. 참여근로자 인원을 포함한 신청서와 중소기업확인서, 사업자등록증을 사업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인원이 8만 명을 초과할 경우 기업 단위 전산 추첨으로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확정한다. 최종 결과는 3월 중순 통보한다. 참여가 확정된 근로자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숙박, 교통, 입장권,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 국내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적립금 40만 원을 사용한다.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웹투어 등 30여 개 주요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8만여 개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전용 온라인몰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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