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발전협의회(인발협)는 21일 올림포스호텔 인천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인발협은 현 이귀복 회장의 연임을 의결하고, 지난해 사업 결과와 결산,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에 대해 승인했다.

인발협은 연례사업인 인천항 한마음체육대회, 초·중학생 항만 견학, 물류인의 밤, 국회의원 조찬간담회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별사업으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로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열어 인천항 발전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박경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 황규철 인천사랑회 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항만업·단체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귀복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인천항의 현안 외에도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나 광양항은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수천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지만, 인천에선 계획된 항만인프라조차도 확보하지 못한 채 수십 년 지났다는 것은 반성해 볼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발협은 2004년 해양수산부의 허가를 득해 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인천항 관련 업·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 12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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