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진두항이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진두항과 전북 군산시 개야도항, 전남 고흥군 오천항 및 신안군 송도항, 경남 거제시 장목항 등 5곳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를 오는 26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최근 낚시 명소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앞으로 진두항에는 낚시레저 전용부두, 주차장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육성된다.

해수부는 지정된 국가어항들에 대해 어선 정박 등 전통적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레저 기능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특화 개발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는 항구들을 수산업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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