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 초딩팬도 많은 국민할아버지 , 근엄함 내려놓고 어울려 

KBS 인간극장에서는 최고령 현역 배우인 이순재가 조명됐다. 이순재의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존재만으로도 울림을 주는 거침없는 현역이다.

이순재는 정극 뿐만이 아니라 예능에서도 정상급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 리갈하이에서 고령의 사무장으로 출연중이다. 리투아니아에서 활약도 했고 내공의 깊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한다. 이순재는 이 드라마에서 엄청난 비밀을 감춘 숨은 실력자임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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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인간극장에서는 최고령 현역 배우인 이순재가 조명됐다.

이순재는 동료배우인 정영숙과 연극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여줌만으로도 뭉클한 광경이었다. 이순재는 정영숙에게 "우리 나이에 아프면 끝이야"라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영숙은 "저도 마찬가지인데요"라고 응답했다. 이순재는 우리 마누라는 맨날 아프다며 매번 병원에 다니면서도 나보다 빨라라고 밝혔다. 

이순재는 어딜가도 연장자라고 할 수 있다. 이순재는 해마다 독감주사를 맞는다고 밝힌다. 체구는 작지만 그야말로 작은 거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배우들은 이순재에게 많이 배운다고 밝혔다. 근엄함을 내려놓고 젊은이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이순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그야말로 영원한 청춘이다. 

이순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여든다섯이다. 광고 드라마 예능 연극까지 매우 바쁜 스케줄로 가득차 있다. 

건강도 남달라 웬만한 작은 글씨도 안경없이 볼 수 있고 지친기색도 없다. 초등학교 팬들도 많아 국민할아버지라는 호칭이 매우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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