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골목상권과 소규모 영세점포의 활성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등 서민 친화적 경제 환경 조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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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지역화폐 운용계획’을 주제로 조광한 시장과 지성군 부시장 각 실·국·소장 등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성호 지역화폐TF 팀장이 ‘지역화폐 운용계획’을 통해 도입배경 및 필요성, 지역화폐 여론조사 설문결과, 세부 운영계획 및 향후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후 공무원들은 지역화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지역 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추진되는 지역화폐는 총 144억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시 전지역에서 대형할인 마트 등 일부를 제외한 카드단말기 소유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는 내달 중 지역 특색을 반영한 카드디자인을 주민 수렴을 통해 확정한 후 4월 중에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찾아가는 설명회, 민관협업 등 대대적으로 지역화폐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조광한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한 남양주시 지역화폐 정착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먼저 희생을 해야 한다"며 "특히 각 행정복지센터 등 일선기관장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무엇을 하려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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