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해군2함대)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함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 사적지 견학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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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는 100년 전인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통해 대한독립에 대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던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2함대는 매월 모범장병 40명을 선발해 안중근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백범김구기념관, 유관순열사기념관, 제암리 3·1운동 순국 기념관 등 독립운동 사적지를 견학한다.

이는 일방적인 강연 형식의 교육이 아닌 장병들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느끼는 정신전력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확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3월에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서적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장병 및 군무원 중 우수자를 선발해 포상하고, 안보·역사 퀴즈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병들이 독립의사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부대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민수(소령) 정훈공보실장은 "장병들이 가슴 깊이 애국애족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형 정신전력 교육을 계획했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 2함대 장병들도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서해와 NLL을 반드시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에서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4.13) 기념 사진전을 개최해 안보공원을 찾은 국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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