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앱 기반 간편 결제가 가능한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가 출시 하루 만에 1억8천만 원을 팔아치우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24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판매를 시작한 모바일시루의 첫날 구매액 집계 결과 1억7천919만 시루의 구매가 이뤄졌다. 모바일시루는 순조로운 첫날 판매를 시작으로 성공적인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는 판매대행 은행에 가서 시루를 구매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지역사랑상품권 Chak)을 설치하고 계좌연결을 통해 시루를 구매한 후 가맹점에 설치된 QR키트를 스캔하면 결재가 완료된다.

 이와 함께 가맹점도 은행에 가서 환전할 필요 없이 환금계좌로 입금이 되는 획기적인 사용편의성을 갖췄다. 올해 시의 모바일 시루 판매 목표는 150억 시루다.

 현재 모바일시루 사용이 가능한 사용처는 시루 전체 가맹점 5천100곳 가운데 2천500여 곳으로 시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 전체 가맹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제 근로자 등을 투입해 가맹점 QR키트 및 가맹점 앱 설치에 집중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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