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창출을 민선 7기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중점과제’를 기본으로 ‘시민행복·김포의 좋은 일자리를 두 배로’를 비전으로 5개 중점과제, 22개 세부추진 과제 등 총 139개 사업을 통해 직·간접 일자리 7만3천729개를 창출하고 고용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과 주요정책 5대 중점과제는 일자리 인프라 구축, 공공 일자리 창출, 민간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향후 4년간 4천490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제공 목표를 달성하고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노인일자리, 체납징수단 등 총 72개 사업을 통해 2만2천797명의 직접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창업지원, 직업훈련, 취업정보센터 운영, 박람회 개최 등으로 4만6천111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산업단지 조성, 지역화폐 발행,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고용촉진을 위한 기반도 확충한다.

정하영 시장은 "한강하구 일대의 관광산업 육성, 청년 취업, 창업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까지 모두가 결국 일자리와 연계돼 있다"며 "교육·교통·환경문제의 개선과 함께 선순환의 좋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