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3일 정장선 시장과 공직자 등 30명으로 구성된 견학단이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간송특별전 ‘대한콜랙숀’ 문화재 전시 및 종로구 광장시장 견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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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견학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간송 전형필이 일제강점기에서 지켜낸 문화재를 관람하며, 문화보국 및 구국교육의 항일정신을 기리고,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재래시장인 광장시장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치마킹에 나선 견학단은 대한콜랙숀 전시장에서 간송 전형필이 사재를 털어 지켜낸 국보와 보물 등 총 60여 점의 문화재를 관람하며 항일운동에 헌신한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를 경청했다.

견학단은 이어 주단 및 직물, 빈대떡 등 먹거리로 유명한 광장시장을 방문해 아케이드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현황, 품목별 구간별 특색 사업과 상인회 활동 등 전국 명소로 주목받는 우수사례를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공직자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특히 민관이 협력해 전통시장의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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