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주민자치의 변화를 모색하고 주민자치회 실시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추홀구 주민자치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에는 정일섭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해 전국 최초로 전체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서울시 금천구의 주민자치사업단장 등이 참석해 사례 발표와 토론을 한다. 또 주민의견 청취의 시간도 진행한다. 공청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자치분권과 주민자치를 화두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주민의견을 듣고 주민자치 방향의 지표를 설정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궁금한 점은 구 지혜로운시민실(☎ 880-48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올해 용현1·4동과 용현5동을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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