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라돈침대 사태의 영향으로 인천소비자들의 상담이 늘었다. 상담을 의뢰한 소비자의 연령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24일 인천시와 한국소비자원 인천지원,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의 ‘2018년 인천지역별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4만9천90건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상담 건수는 침대에 관한 내용이 1천4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담사유는 라돈검출 등 안전 관련 상담이 다수였다. 이동전화서비스(1천35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천339건), 스마트폰(1천95건), 초고속인터넷(1천2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스프링매트리스가 917.9%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침대(548.2%), 투자자문·컨설팅(293.9%), 치과(102.1%)도 지난해보다 상담 건수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60대이상 고령소비자의 상담 건수가 1년 전보다 14.1%(531건) 증가했다. 10대이하, 20대, 30대 소비자상담은 감소한 데 반해 40대, 50대, 60대이상 소비자상담은 늘어났다.

상담을 신청한 물품의 판매방법으로는 일반판매가 2만6천9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증감률은 모바일거래가 34.6%로 가장 높았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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