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클린 매니저(클린하우스 전담 관리인력)를 선발·배치해 깨끗한 마을, 클린 서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24일 구에 따르면 클린 매니저는 서구지역 13대 클린하우스(재활용 거점수거시설)의 깨끗한 관리와 쓰레기분리 배출에 대한 주민홍보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2016년부터 무분별한 재활용쓰레기 방치로 인해 몸살을 앓는 지역에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총 13대의 클린하우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공공근로 일자리사업을 통해 관리됐던 클린하우스가 동절기 등 관리자 공백에 따라 일부지역에서 무단투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는 효율적으로 클린하우스를 관리하기 위해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클린 매니저 14명을 주말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배치해 클린하우스를 전담관리하고 향후 클린하우스를 50대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린 매니저도 기간제 근로자 26명을 추가 선발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클린하우스를 이용하시길 부탁 드리고, 클린 매니저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