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사상 첫 17연패 달성을 위해 노력해 준 선수·지도자·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우승인 17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오는 10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하계체전에서도 이번 성과를 토대로 종합우승 18연패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감독은 "종목 16연패를 달성한 빙상을 포함해 컬링, 스키 등 전심전력을 다해 활약한 각 종목들의 고른 선전이 있었기에 정상 수성이 가능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최정예 선수 선발과 훈련을 통해 안정된 전력을 구축한 점과 종목별 지도자·임원 간담회를 토대로 세심한 전력분석과 우승 로드맵을 마련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고 자평했다.

또 "이번 대회 종합우승이라는 기쁨에 만족하지 않고 동계종목 우수선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동계체육에 대한 도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 다시 한 번 고민해 나가면서 동계스포츠 관심을 유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끝으로 그는 "동·하계 체전 최강 도시인 경기도는 경기체육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민들과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 열리는 이들 대회를 위해 준비해 나가는 우리 선수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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