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서해특정해역에서 조업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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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특정해역은 인천시 옹진군 덕적 서방어장과 저인망, 대청도 어선 어장 등 크게 3개 어장으로 나뉜다.

이 중 덕적 서방어장은 3월 1일부터(안강망은 3월 20일) 일일 최대 120여 척의 어선이 선단을 편성해 지역 특산물인 꽃게와 젓새우 등을 잡는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서해특정해역 조업 재개를 앞두고 월선 조업 방지 등 어장질서 확립을 위한 어로보호협의회를 열었다.

서해특정해역 조업규정 준수,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 조업선 보호대책 등 어업인 안전조업과 조업질서 확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서해어로보호본부 본부장인 인천해경서장을 비롯해 해군 2함대 사령부, 인천시, 경기도 지자체 등 15개 기관과 인천지역 수협 및 어업인 단체 관계자 등 21명이 참석했다.

서해어로보호본부의 한 관계자는 "서해특정해역 내 조업질서 확립으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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